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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비 신모델 출시 경쟁 불붙었다

■ 자동차 업체들 '고연비 모델' 출시 경쟁<br>쏘나타 후속모델 6단 변속기 장착…연비 20~30% 개선<br>기아차 오피러스 프리미엄 리터당 10.1㎞ '동급 최강'<br>현대차 신형 '에쿠스' 기존보다 연비 29% 개선

쏘렌토R

신형 에쿠스

BMW 120d 쿠페

SetSectionName(); 고연비 신모델 출시 경쟁 불붙었다 완성차업계 "친환경 차량이 미래시장 주도"… 차체 경량화·변속기 개선 등 총력'SUV 최고연비' 쏘렌토R 출시 이어 올 가을 선보일 쏘나타 후속 모델도6단변속기로 연비 20~30% 개선… 수입차도 고연비 모델 속속 들여와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쏘렌토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형 에쿠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BMW 120d 쿠페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미국 정부가 강도 높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발표하는 등 전세계가 고효율 연비 경쟁에 나서면서 완성차 메이커들이 연비가 향상된 모델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환경규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적은 연료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차체 경량화와 8단 자동변속기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연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연비가 한층 개선된 새로운 연식 모델이나 후속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선보인 기아차 오피러스 프리미엄은 주력 엔진인 3.3 람다 엔진의 연비를 기존 대비 12.2% 향상시켜 10.1㎞/리터로 끌어올렸다. 동급 대형차 중 최고 연비다. 3,800㏄급 모델의 연비도 11.6% 향상된 9.6㎞/리터를 실현시켰다. 기아차가 지난 4월 출시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쏘렌토R 역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연비 향상에 큰 초점이 맞춰졌다. 쏘렌토R에는 고성능ㆍ고연비ㆍ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승용디젤 엔진인 R엔진이 현대ㆍ기아차 최초로 장착돼 최고출력 200마력이라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14.1㎞/리터의 SUV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R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모델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은 물론 이보다 더 엄격한 2009 수도권 대기환경 특별법에 의한 저공해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나올 스포티지 후속 역시 R엔진이 장착돼 연비가 쏘렌토R 수준에 이른다. 현대차가 3월 선보인 에쿠스도 연비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에쿠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09 10대 최고엔진(2009 10 Best Engines Winners)’에 빛나는 4.6리터 V8 타우 엔진과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3.8리터 V6 람다 엔진을 장착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측은 “4.6 타우엔진은 현대차 최초로 고압주조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적용해 냉각효과는 향상시키고 소음 및 진동은 대폭 감소시켰으며 차체 경량화를 통해 기존 에쿠스보다 29% 개선된 8.8㎞/리터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고급차용 8단 변속기 개발 외에 4단이 보통인 소형차에는 5단 변속기, 중형차에는 6단 변속기 등 연비 개선에 효과적인 다단변속기 적용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가 올 가을 내놓을 쏘나타 후속은 6단 변속기가 장착돼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20~30% 개선된다. 국내 레저용차량(RV)으로는 최초로 50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한 싼타페도 부분변경 모델이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 역시 쏘렌토R의 R엔진이 장착돼 연비가 1리터당 1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싼 후속 역시 연비가 상당 수준으로 강화된 모델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입업체들도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인식해 연비가 개선된 모델을 속속 들여오고 있다. 폭스바겐은 10월 연비가 지금(15.7㎞/리터)보다 더욱 개선된 6세대 골프 TDI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팔리고 있는 제타 2.0 TDI는 17.3㎞/리터로 2,000㏄ 자동변속기 장착된 동급 차종 가운데 최강의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업체 측은 “폭스바겐 디젤 라인업이 막강한 연비를 달성할 수 있는 이유는 최적의 연료 효율성을 발휘하는 디젤 TDI 엔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는 4월 크로스오버 세단 RX에 렉서스 최초로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탑재한 새 하이브리드 SUV 뉴RX450h을 내놓았다. 최고출력이 299마력으로 V8 4.5리터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연비는 16.4㎞를 실현시켰다. BMW도 이례적으로 연비가 높은 차량을 출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감을 샀다. BMW 120d는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177마력, 최대토크 35.7㎏ㆍm이면서도 연비는 15.9㎞/리터를 달성했다. 고성능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셰 역시 2009년형의 경우 연비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2,900㏄ 뉴 박스터와 뉴 카이맨의 연비는 각각 9.9㎞/리터, 9.8㎞/리터이다. 255~265마력의 고성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치다. 이는 ▦직접 분사 방식의 DFI 엔진 탑재 ▦7단 더블클러치 PDK로 바뀐 트랜스미션 ▦개선된 공력 성능 때문이라는 게 포르셰 측의 설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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