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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품목 對美수출 차질

뉴욕공항·항만 통관업무 완전 정지반도체.산업기계등 공항서 대기 발동동 미 테러 대참사로 반도체ㆍ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품목의 대미수출 피해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뉴욕 공항과 항만의 통관업무가 정지되었고 미 바이어들의 90%이상이 출근과 영업을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뉴욕 공항과 항만의 통관업무가 완전히 정지됐으며 항공기의 운행재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추후에 공항과 항만이 재개되어도 수출입과 물류가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칠두 무역투자실장은 "세계무역센터(WTC) 내에 있는 세관본부와 뉴욕 뉴저지 항만청이 파괴됐다"며 "당분간 보안검색도 강화돼 통관업무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76만달러의 반도체를 수출할 계획인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는 인천공항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해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 또 5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던 대우종합기계 등 산업기계의 통관지연과 수출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뉴욕 공항과 항만의 통관조치와 보안이 강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올 4ㆍ4 수출 회복은 물건너갔으며 미국 내수시장의 소비위축마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테러사태로 미주지역 시장개척단 파견과 수출상담회 등 각종 수출 촉진활동도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당초 예정됐던 미주 및 중남미 지역 시장개척단 사업(9건) 가운데 오는 16∼23일 미국 마이애미와 애틀랜타에 갈 예정이던 시장개척단의 파견을 취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12∼20일 중남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항공편을 못구해 출발을 늦췄다. 이와함께 해외바이어를 대규모로 초청해 오는 10∼11월 열기로 했던 수출상담회도 사업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호기자 홍병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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