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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이상 유상증자 부담에도… 한화證 소폭 하락 그쳐

한화증권이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2.64%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화증권은 15일 전 거래일보다 230원(2.64%) 하락한 8,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 5% 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이후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거래량(104만주)도 급증해 푸르덴셜투자증권ㆍ자산운용 인수를 발표했던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100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한화증권이 약세를 보인 것은 12일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ㆍ자산운용에 대한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1,1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한화증권의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대규모 유상증자와 다른 악재로 오래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자의 목적이 확실한데다 자기자본 대비 조달 자금 규모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허대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르덴셜투자증권ㆍ자산운용에 대한 인수자금이 부족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시장이 유상증자 실시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며 "증자의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도 "한화증권이 보유한 내부 자금과 비교할 때 크게 부담될 수준은 아니다"라며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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