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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 식지않는 車 판촉경쟁

수입차 잇단 파격 혜택에 국내社도 추가 지원 나서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차가 수입차 보유 고객이 자사 차량을 살 경우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수입차 시장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수입차 업계는 최대 3,000만원 할인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달에 구입하면 최고 3,150만원 할인해준다. 이달 새롭게 판매하는 2012년형 LS600hl 모델 가격을 기존 2억580만원에서 1억7,430만원으로 낮췄고 2012년형 RX450h는 1,000만원 인하해 판매한다. LS460은 모델별로 2,040만원에서 2,240만원을 할인해 10년 전 출시된 LS430과 비슷하게 가격을 내렸다.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 2.5의 차량 가격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50%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모델들도 24~48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며 차종에 따라 330만~550만원까지(판매가 대비 7~13%) 할인도 해준다. 혼다코리아도 11월에 인사이트를 구매하면 300만원을 깎아준다. 어코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고 350만원의 기프트카드 제공, CR-V는 취득ㆍ등록세 지원이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닛산은 현금으로 뉴 알티마 플러스를 살 경우 3.5모델은 550만원, 2.5모델은 450만원의 주유비를 준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370Z를 사는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으로 구매하면 25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도 508 악티브 e-HDi를 11월에 구입하면 1년간(2만㎞ 주행, 리터당 1,800원 기준) 주유권을 지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실시했던 CC 구매고객 대상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4%대의 저금리 리스 혜택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국내 업체도 판촉전쟁에 뛰어들었다. 현대차는 이달 중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30만원과 50만원을 신규 할인해준다. 판매가 부진한 베라크루즈는 100만원을 깎아주고 내년에 신형 모델이 나오는 싼타페는 전달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폭을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자사 차량을 사면 차종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수입차 고객잡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11월 K7을 출고하는 개인에게 연간 최대 36만원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를 지원한다. 5년 내 배기량 2,300㏄ 이상의 기아차 신차를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달 말까지 기아차의 승용 및 RV 모든 차량을 구매하면 별도로 1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르노삼성은 SM3나 SM5 구매 고객에게 36개월간 금리 1%의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쌍용차는 유류비와 등록비 지원 명목으로 차종에 따라 30만~398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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