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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스 이어 한국 10대 코스 선정된 골든비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지난 10월 본지가 선정한 ‘한국 10대 코스’에 처음으로 진입한 골든비치 골프리조트는 지난해 ‘한국 10대 뉴코스’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처음 진출한 골프장 사업에서 독보적인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일본 인피니티와 닛산 자동차를 수입하는 딜러사를 운영하는 권기연 골든비치 대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가을, 본지가 한국 10대 뉴코스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골든비치는 변방의 한 코스로 여겨지는 듯했다. 선정결과를 통보받고 다소 얼떨떨했던 골든비치는 그 때부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국 10대 코스를 통해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그리고 1년 만에 강원도 끝자락의 이 코스는 당당히 1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비치를 정상급 코스의 반열에 올린 권기연 대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 미국 PGA 투어대회장을 몸소 찾을 정도로 골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권 대표는 이번 코스 선정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 10대 코스의 위상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권기연 대표와의 일문일답 ▲ 10대 뉴코스에 선정된 데 이어 국내 톱10의 반열에 오른 소감은. 사실 지난해 10대 뉴코스 선정은 우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당시 홍보대사격인 임진한 프로께서 축하전화를 걸어오셔서 알게 됐는데, 상당히 고무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10대 코스 선정은 회원들은 물론 코스를 한 번이라도 다녀가신 분들이 인정해주신 결과라는 점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직원들과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게 된 점도 상당히 기쁘다. ▲ 10대 코스에 선정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나. 주변 경관과 교통요건도 뛰어나지만 코스 자체가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산과 바다를 모두 아우르는 입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설계시점부터 그렇게 하자 오래된 코스처럼 자연스러워져 10년, 20년 된 골프장 같다는 반응을 자주 접한다. 그리고 36홀 부지에 27홀을 조성해 각 홀별 독립성을 살렸고, 설계시점부터 전 코스에서 블라인드 홀을 지양해 시원스러운 페어웨이를 확보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실력에 따른 차별적 보상으로 변별력을 갖춘 코스를 추구한 점도 어필한 듯하다. ▲ 수도권에서 떨어진 강원도 양양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게 된 동기는. 모회사인 새서울석유에서 6개의 주유소와 경북 울진의 덕구온천을 운영해오면서 일찍부터 골프장 사업을 구상했다. 새서울석유는 오일뱅크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톱 오일뱅크 상을 1, 2회 연속수상할 정도로 경영기반이 탄탄했으므로, 양양군의 골프장 추진은 골프장 사업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미 동서고속도로가 발표된 상황이었고 36홀을 설계해도 될 정도로 넉넉한 부지의 입지조건도 뛰어나 명문코스로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 ▲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주력한 부분은 무엇인가. 그 동안 오거스타내셔널과 페블비치 등 국내외 명문 코스를 다녀본 결과, 모든 골프장에는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다. 어떤 곳이 활동적이라면 핀크스의 경우에는 정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관리와 서비스에서 기대하지 않은 품격을 갖춘 코스를 추구해왔다. 나 역시 양양에 가면 하루종일 손님맞이를 하는데, 직원들에게도 고객을 위해서라면 쓰러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힌다면. 골프리조트인 골든비치를 종합휴양리조트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현재 27홀 규모의 골프코스에 9홀을 추가로 조성하고, 콘도도 100실 규모를 추가할 예정이다. 골프뿐 아니라 가족형 휴양이 가능한 부대시설도 더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10대 코스라는 좋은 기회를 주셨으니 지금의 위상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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