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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길음4구역 재개발 비리 등

■길음4구역 재개발 비리..5명 구속기소서울지검 북부지청 반부패특별수사반은 30일 건축폐기물 철거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박동문(47)씨 등 성북구 길음4구역 재개발조합 이사 3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다원환경 대표이사 이금열(29)씨, 브로커 김정기(45)씨 등 5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96년 10월부터 건축폐기물 철거공사를 수주토록 해 주겠다며 이씨와 ㈜I산업 상무 마모(36·불구속)씨 등 철거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6,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박원사 통해 청탁해달라』-병역비리 2명 구속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검·군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30일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전 병무청 직원 하춘조(62·택시기사)씨와 河씨에게 돈을 건넨 고재희(51·주부)씨를 제3자 뇌물취득·교부혐의로 구속했다. 병무청 차장실 비서로 근무하다가 93년말 퇴직한 河씨는 97년 9월 고씨로부터 『박노항 원사를 통해 군의관 등에게 전달, 아들을 면제시켜 달라』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국 경찰에 「폭주족」 단속령 경찰청은 30일 봄을 맞아 오토바이 폭주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폭주족」 단속령을 내렸다. 중점단속대상은 오토바이 불법개조 떼지어 과속·질주하는 행위 굉음유발 행위 등으로 오토바이를 불법 개조해준 업주도 자동차법위반으로 처벌하고 구조장치를 변경한 오토바이는 증거물로 압수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서울의 경우 대학로·여의도 고수부지·뚝섬시민공원 등 폭주족 집결지에 사복경찰관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현대투신은 조흥은행에 100억원 갚아라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재판장 김선중·金善中부장판사)는 30일 조흥은행이 현대투자신탁(옛 국민투자신탁)과 현대투신운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00억5,180만원과 결제기일 후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영업양도 계획에 의해 모든 권리와 의무를 투신운용에 양도했으나 원고의 승낙을 얻어 면책되지 않는 한 여전히 채무자의 지위에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100만달러짜리 모조지폐로 1억원 챙겨 경찰청 외사3과는 30일 미화 100만달러짜리 모조지폐를 기념화폐라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강모(58·무직·서울 강동구 명일동)씨 등 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2달러에 판매되는 100만달러짜리 모조지폐를 100장을 복사해 정모(41·파이낸스업)씨에게 접근 『미국백만장자협회에서 발행한 기념화폐로 나중에 팔면 5억∼6억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00장을 건네 주고 계약금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다. 입력시간 2000/03/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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