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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CDMA사업 참여

한국, 중국 CDMA사업 참여 金대통령-주룽지총리 합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는 18일 청와대에서 단독ㆍ합동회담을 갖고 중국의 코드분할다중방식(CDMA)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갖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중국에서 한국 보험사 1개의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양국은 그동안 경제ㆍ통상에 집중됐던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관계로 전환시키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98년 11월 金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양측이 `21세기 한ㆍ중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한 후 양국 관계가 증진돼 왔지만 이번 朱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ㆍ중 관계가 한차원 더 높은 전면적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또 경제ㆍ통상 협력의 심화에 대해서도 양국간 견해차가 없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우리측은 CDMA기술 등 이동통신분야와 보험사 영업허가, 완성차 생산, 고속철도 및 원전건설 등 5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방안을 제안했고, 중국측은 환경ㆍ첨단기술ㆍ석유화학ㆍ석탄ㆍ철강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시, 양측이 대부분의 사안에서 합의를 이뤘다. 양국은 이와 함께 금융협력차원에서 실무간에 협의되고있는 한ㆍ중 스왑(Swap)계약을 가능한 조기에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기존의 한ㆍ중 산업협력 위원회와 이번 회담에서 설치키로 합의한 한ㆍ중 민관합동 투자협의체를 통해 구체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서부대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황인선기자 his@sed.co.kr 입력시간 2000/10/18 17: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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