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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보 격상 백신주도 '두둥실'

중앙바이오텍·녹십자등 강세… "옥석가리기는 필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에 대한 경보수준이 ‘대유행’을 의미하는 6단계로 격상됐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증시에서 중앙바이오텍은 전일보다 4.35% 오른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바이오도 2.22% 상승했으며 녹십자(0.94%), 유한양행(0.85%), 에스디(0.24%)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백신주의 강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의 전염단계를 최고수준으로 올림에 따라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관련주 중에는 신종플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종목도 포함돼 있다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증시에서 신종플루 확산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다른 백신주들과 동반 상승했던 중앙백신연구소(-3.59%), 대성미생물연구소(-1.6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녹십자와 에스디를 꼽았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와 정부 간에 182억원 규모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생산 최종협상이 이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오는 7월께 시험용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녹십자의 영업이익이 올해 25~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러스 질환 관련 진단키드 제조업체인 에스디도 제품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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