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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버핏'은 토드 콤스?


39세 소형 헤지펀드 매니저 버크셔해서웨이 투자 책임 맡겨 ‘투자 현인’인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 회사의 투자 책임자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토드 콤스(39)를 지명했다. 80세인 버핏이 후계구도를 완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크셔의 투자 부문을 이끌 책임자를 선정함에 따라 토드 콤스가 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최종 낙점될 지 주목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토드가 버크셔 자산 포트폴리오의 중요 부문을 운용할 재량이 있는지 지난 3년간 찰스 멍거 버크셔 부회장과 지켜봐 왔다”며 “토드가 우리와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토드 콤스는 헤지펀드 ‘캐슬 포인트’에서 2005년부터 투자 운용을 담당해 왔다. 캐슬 포인트는 보유 자산이 4억 달러에 불과한 소형 헤지펀드다. 콤스가 버크셔에서 중책을 맡았으나 그가 버핏의 후계자가 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버핏에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에 투자할 것을 설득한 중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리루(李錄ㆍ44)도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WSJ은 이번 인사를 놓고 “전설적인 투자가가 무명의 헤지펀드 매니저를 유력한 최고투자책임자(CIO) 후보 중 하나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버핏은 그의 사망이나 은퇴시 현재 겸임중인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3가지 직책을 각기 다른 사람이 맡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버핏은 아들인 하워드 버핏을 버크셔의 문화를 이어갈 비상임 회장에 이미 내정한 상태지만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 CEO와 CIO는 아직 지명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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