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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자연재해 공포감

中이어 印尼·대만서도 지진… 印 폭우로 수백여명 사망

최근 지구촌 곳곳에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의 웨스트 파푸아(웨스턴 뉴기니) 지방에서 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지진관측 당국이 밝혔다. 진앙은 웨스트 파푸아 마노콰리 북서쪽으로 123km 떨어진 해상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지난 6일새 5번째로 발생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29일 남태평양의 사모아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 이래 30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과 페루에서 각각 규모 7.6과 6.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파당시 주변에서 지금까지 최소 4,000여명의 주민들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에서도 4일 새벽 1시 36분 대만 동부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대는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해안 주민들에게 해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은 화롄(花蓮)시 남쪽 29km, 지하 36km 지점으로 추정되며, 진앙지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로부터 남동쪽으로 135 km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도 건국 60주년 열병식이 거행된지 이틀만인 3일 오전 1시54분(현지시각)께 수도 베이징에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지진은 창핑(昌平)구 핑시푸(平西府) 지하 5,000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상당수 주민이 지진을 느꼈으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 남부에는 막바지 몬순 폭우가 몰아치면서 지난 사흘간 무려 22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는 사흘 전부터 내린 폭우로 이날 새벽까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도 50명이 사망했고, 마하라슈트라주에서도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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