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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총선 불출마, 제2 문재인 탄생 가능”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제가 당 대표가 돼야 제2, 제3의 문재인이 나올 수 있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에 대한 우려에 선을 그었다.

문 의원은 20일 새정치연합보좌관협의회 주최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총선 불출마에 대한 ‘무책임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47%를 득표하고도 패배했던 지역이 부산 4곳, 경남 2곳이었다”며 “이분들이 당선하지 못한 이유는 낮은 정당지지도였기 때문에 제가 대표가 되면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이 분들이 당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대선 패배 책임론과 당-대권 분리론에 대해서도 “대표가 된 이후 당을 살리지 못하면 저는 대선 후보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손학규 전 대표가 2010년 민주통합당 대표를 역임할 때 손 대표는 우리 당 대선주자 1위였다”며 “그 당시 누구도 손 대표에게 당-대권 분리론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대권 분리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당권을 권력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며 “제가 당을 살리지 못하면 대권에 나설 명분이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다”며 못 박았다



아울러 문 의원은 비노(비노무현)진영에서 제기되는 ‘친노 용퇴론’은 인위적 인사 혁신 이라며 반대했다.

그는 “친노 용퇴론, 호남 3선 사퇴론은 탕평이 아니라 계파 간 공평하게 나눠 먹자는 발상”이라며 “대표 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지 탕평이란 이름으로 개입하는 것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간 공약으로 내세운 공천혁명에 대해서도 “예측 가능한 공천 제도에 의해서만 인적 쇄신이 가능하다”며 “낮은 당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지역적인 장벽을 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당 대표를 선택하는 유일한 기준은 국민의 지지”라며 “새로운 정치세력인 안희정 박원순과 희망의 스크럼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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