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과 위증 혐의로 3월 재판을 앞둔 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45)가 올해 빅 리그 복귀를 목표로 엉덩이 수술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은 2일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인용, 본즈가 오는 4월 정규 시즌 개막전 출격을 염두에 두고 준비 작업의 하나로 지난 연말 엉덩이 관절에 메스를 댔다고 소개했다. 2007년 말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후 새 팀을 구하지 못한 본즈는 그는 현역 복귀를 강력히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는 본즈는 762개의 홈런을 때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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