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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정치외교학과 강성학 교수가 영문저서인 'Korea's Foreign Policy Dilemmas : Defining State Security and the Goal of National Unification'(한국 외교 정책의 딜레마-국가안보와 민족통일 사이에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의 저명 출판사인 글로벌 오리엔탈(Global Oriental)에서 펴낸 이 책은 한국 외교 정책에 대해 강 교수가 지난 30년 간 영문으로 썼던 논문들을 중심으로 엮은 단행본이다. 책은 냉전종식 이후 한반도에서의 미국과 UN의 역할, 북한의 안보정책과 군사전략, 국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제반 이론 및 조건은 물론 북한에 대한 남한의 정책방향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강 교수는 1995년 ‘카멜레온과 시지프스 : 변천하는 국제질서와 한국의 안보’라는 저서로 ‘제1회 한국 국제정치학회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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