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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서 덕쌓기 운동 펼친다

덕적도서 덕쌓기 운동 펼친다활빈운동연합, 오늘 시민본부 발기인 모임 『언어폭력을 없애고 인간미 넘치는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680세대 1,500여명의 주민이 사는 서해안의 조그마한 섬 덕적도(德積島)에서 이웃간에 덕을 쌓고 덕담으로 칭찬해주는 이색적인 시민운동단체가 생긴다. 활빈운동연합(대표 홍정식·洪貞植)은 23일 낮12시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덕쌓기 및 덕담나누기 시민운동본부」 창립발기인 모임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이나 지방중심도시가 아닌 섬지역에 시민운동본부가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洪대표는 특히 국회의사당과 지방의회장 내에서 언어폭력이 심해 자녀교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이름 중 덕(德)자가 있는 의원들을 명예본부장으로 추대해 품위 있는 국회가 되도록 운동을 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과 전주 덕진구 등 덕자가 표기된 지역의 유지들을 참여시켜 나날이 줄어드는 충효사상을 고취하고 전화예절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洪대표는 『섬 이름이 시민운동본부가 추진하는 활동과 일치해 덕적도에 본부를 두게 됐다』고 말하고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활동하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동이 가능할 것』이라도 밝혔다. 활빈운동연합이 이 운동을 계획한 것은 전남 완도주민들이 스마일 운동과 독도지키기 캠페인을 벌인 데서 힌트를 얻어 그동안 벌인 「한이름 사랑나누기 운동」의 확산차원에서 섬이름에 걸맞는 새로운 운동을 펴기 위해서다. 그동안 활빈운동연합은 수해복구에는 약수·옥수·성수·온수·수유·수서동 등 물수(水)자가 들어간 동네 주민과 이름에 물수자가 있는 이가 먼저 앞장서도록 계몽활동을 해왔고 또 춘천닭갈비집 주인들은 춘천 결식아동돕기, 마산아구찜 주인들은 마산 불우이웃돕기, 금호그룹은 금호동 달동네 돕기 등을 해왔다. (02)354-4469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18: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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