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수소차 허브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차 관련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6일 수소자동차 허브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남대 박충년 교수)를 발족한데 이어 최근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추진위 기획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을 맡은 바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홍성안 박사를 초빙해 연료전지 시장동향과 경제성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광주시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보고서 작성 등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 시 관계자 등 7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수소차 허브도시 기획을 위한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로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국내 수소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개발과 국내 수소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성공적 추진과 원활한 지원을 목적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갖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에는 △수소차허브도시 조성방안과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성공을 위한 액션플랜 도출 △수소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 기술과제 발굴 △지역 수소관련 업체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 △혁신도시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용 방안 강구 등이다.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계획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3단계에 걸쳐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2015년) 창조 벤처기업 육성 및 실증 차량개발 및 운영 △2단계(2016~2017년) 벤처기업 사업화 지원 및 버스 실증사업 △3단계(2018~2019년) 그린 수소사회 구현 모델 기반 구축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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