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은캐피탈, 투자 늘린다

하반기에만 1,000억…작년보다 50% 늘려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하반기들어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공격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산은캔피탈은 지난해 모두 936억원의 벤처기업 투자를 했는데 올 하반기에만 1,000억원을 신생 벤처기업과 우수기술 업체에 투자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투자한 487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전체 투자규모는 1,500억원에 달하는 데 이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산은캐피탈 이철령 부장은 "지난해 벤처열풍이 불 때 오히려 보수적인 경영을 하며 자금을 아낀 것이 올 하반기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순수 벤처투자와 함께 기업인수합병(M&A)과 기업구조조정 투자조합을 결성해 투자채널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은캐피탈은 고유계정 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000억원을 하반기 벤처투자에 활용할 계획인데 기술력이 있는 우수 벤처기업에 투자해 철저히 옥석을 가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은캐피탈은 별도로 50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M&A 및 기업구조조정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산은캐피탈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여신전문 신기술금융사로서 리스, 대출, 팩토링 등에서 이자소득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국책은행의 자회사로 투자조합 결성이 쉽다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산은캐피탈은 현재 14개 투자조합을 결성해 1,588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신용등급이 트리플 B를 나타내고 있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이 쉬워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고 있다. 현재 자산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여타 창투사와는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투자한 350개 업체중 올해에는 20~30개 기업의 코스닥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