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P한국보고서] 중규모 재벌 파산가능성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가 국내 5대재벌 중 일부그룹과 중규모 재벌의 파산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S&P는 11일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배경과 전망등을 분석한 한국보고서를 통해 몇몇 중규모(MEDIUM-SIZED) 재벌들이 주거래은행에 대해 부채탕감이나 만기연장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중 일부는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5대 재벌 가운데 하나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 추가 상향조정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이 국내 대형그룹의 파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밖에 한국의 아시아 교역상대국들이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거나 핵문제를 둘러싼 북한과의 충돌이 현실화되는 등 돌발사건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신용등급 조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P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 소비자자물가상승률은 3%,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재벌과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여파로 10%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석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