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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 등 4대 경영방침 제시

이재성 사장, 신년사 통해 현대정신 강조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현대정신을 강조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3일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선 적극적인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 창조적 예지의 ‘현대 정신’으로 도전과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결연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조선업의 업황 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국이 무서운 상승세로 바짝 추격해오는 등 올해 국내외 경제환경의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더욱이 환율과 금히, 후판 등의 가격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목표 매출 27조원과 수주 26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안전하고 보람찬 일터 조성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핵심 주력사업의 안정적 일감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신규사업을 조속히 본궤도에 진입시켜 시장 내 입지를 넓히겠다”며 “신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에 더해 기존사업이 가지는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융복합형 사업을 새로 창출하고 사업부문 간, 계열사 간 협력체제도 긴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창조적 혁신을 위한 열정과 도전의식이 없다면 오늘의 영광은 부지불식간 과거의 일로 남게 될지 모른다”며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쓰겠다는 진취적 기상과 도전정신으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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