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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대표연설 비교] 재신임 국민투표 관련 3당 ‘엇갈려’

한나라당 최병렬, 민주당 박상천 대표,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경제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와 정치개혁 필요성에는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으나 노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에 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재신임 국민투표 = 3당 대표의 입장은 엇갈렸다. 민주당 박 대표가 “검찰 협박 및 신당띄우기용”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 반면 통합신당 김 대표는 “국민투표실시는 압도적 다수 국민의 뜻”이라며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한나라당 최 대표는 “특검수사를 통해서라도 측근비리 전모가 밝혀진 뒤 재신임을 묻는 것이 정도”라며 “대통령 신임에 관한 투표는 위헌논란이 있으므로 국회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경제대책 = 3당은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 방안을 제시하며 경제회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최 대표는 확실한 기업투자환경 조성, 잘못된 노사정책 혁파, 교육혁명, 신산업개발 주력, 한미관계 정상화 등 `5대국가위기 해결과제`를 제시했고, 민주당 박 대표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부활, 국회ㆍ정부간 경제대책협의회 설치, 노사관계혁신방안 확정, 부동자금의 증시ㆍ채권시장 유도, 대학입시 내신성적 반영확대 등을 제시했다. 통합신당 김 대표는 증권관련집단소송제 등 경제개혁 조속입법, 부동산누진세율 적용 및 투기지역 자금출처ㆍ세무조사 강화, 기업투명성 제고 및 과감한 규제완화, 균형 잡힌 교육환경조성, 일자리 창출 특별법 제정 등을 강조했다. ◇정치개혁 = 3당 대표 모두 정치개혁 가속화를 다짐했다. 한나라당 최 대표는 내년 총선부터 완전공영제 실시, 선거사범 단심제 도입, 기부한도 300만원 이하 축소, 정치자금 지출시 수표ㆍ카드사용 의무화 등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통합신당 김 대표는 정치인들이 정치자금 내역을 미리 공개하고 용서를 비는 `정치자금에 대한 특별법` 제정,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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