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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가격제한폭 늘린다
입력1999-06-03 00:00:00
수정
1999.06.03 00:00:00
문병언 기자
현재 하루 12%인 코스닥시장 가격변동폭이 확대될 전망이다.3일 강정호(姜玎鎬) 코스닥증권 사장은 『코스닥시장 하루 가격변동폭을 1차적으로 15%인 거래소보다 더 넓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제한폭을 아예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姜 사장은 『코스닥시장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변동폭이 오히려 거래소보다 적은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동시호가시 10주단위로 매매가 이뤄지는 전산시스템을 이용, 100주를 10주단위로 쪼개서 주문을 내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가격변동폭이 확대되거나 없어질 경우 이같은 비효율적인 전산 가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증권은 매매체결시스템을 증설,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하루 적정처리 호가건수가 4만건에서 16만건으로 늘어나 거래체결 지연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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