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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무업무도 특허시대'
입력2000-09-18 00:00:00
수정
2000.09.18 00:00:00
조영주 기자
LG전자, '사무업무도 특허시대'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사무업무 통합 서비스(DIS) 시스템」을 개발, 국내 기업 최초로 7개 사무혁신 부문을 비즈니스 모델화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개발한 DIS시스템은 기업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출장·교육·인사·복지 등 일반 사무업무를 온라인을 이용해 자신의 책상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담당자가 외근중에도 휴대폰으로 원격 접속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들어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최근 특허출원 및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사무의 효율성이 제고되는 한편 출장관리·의전관리·사내교육지원관리 등을 다른 회사에 판매할 수 있게 돼 사무업무 부문에도 특허시대를 열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의 경우 일반 사무업무에 걸리던 시간을 연간 2만8,000시간에서 8,000시간으로 72% 단축했으며 문서 발생량도 연간 1만5,000매에서 720매로 95%나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올해안에 LG마이크론, LG이노텍 등 계열사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9/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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