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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질유분해시설 생산 능력…GS칼텍스, 10만배럴로 확충
입력2006-04-03 17:02:26
수정
2006.04.03 17:02:26
중질유분해시설 생산 능력…GS칼텍스, 10만배럴로 확충
이규진기자 sky@sed.co.kr
GS칼텍스가 중질유분해시설(RFCC) 생산능력을 10만배럴로 확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현재 일일 9만배럴의 벙커C유를 분해하는 RFCC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7년 말까지 10만배럴로 확대하기로 하고 공정개선 방안 마련 등 추진에 나섰다. 이 회사의 RFCC는 이미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이며 이번 증설로 2007년 말에는 건설 중인 수첨분해탈황시설의 5만5,000배럴과 합쳐 모두 15만5,000배럴의 중질유분해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신설 중인 감압증류시설이 완공된 뒤 여기서 나오는 VGO를 기존 중질유분해시설에 투입할 경우 1만배럴의 생산증대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VGO(Vacuum Gas Oil)란 벙커C유를 감압증류시설에 넣어 생산하는 기름의 일종으로 등ㆍ경유 등 경질유종과 윤활기유의 원료가 된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이 같은 생산능력 증강으로 벙커C유를 추가로 휘발유로 바꿀 경우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매립지에 2007년 말까지 일일 15만배럴의 감압증류시설(VDUㆍVacuum Distillation Unit)과 일산 5만5,000배럴의 수첨분해탈황시설(Hydrocracker), 그리고 1만7,000배럴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입력시간 : 2006/04/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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