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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으로 장난친 대학생들 "철없는 행동 반성"

해당 학과 교수들 "상응한 징계 조치 취하겠다"… 학생들 신상 공개 등 파문 확산

SetSectionName(); 시신으로 장난친 대학생들 "철없는 행동 반성" 해당 학과 교수들 "상응한 징계 조치 취하겠다"… 학생들 신상 공개 등 파문 확산 한국아이닷컴 윤태구 기자 ytk5731@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데바(해부학 실습용 시신)를 부적절하게 취급해 논란이 된 대학생들(한국아이닷컴 20일 보도)이 21일 공개 사과했다. 경기 수원 소재 모 대학 보건계열에 재학중인 이 학생들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철없는 행동으로 학교에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건대에 입학해 인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설레는 마음으로 중국 해부실습에 가게 됐는데 난생 처음 보는 카데바와 장기를 경솔하게 대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장기 적출 시 쾌감을 느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해부 실습이 끝나 쾌감을 느꼈다는 뜻이었다"면서 "잘못된 언어 선택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해당 학과 교수들도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과 인솔 교수를 교칙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카데바 실습 전과 실습 중에도 대의를 위해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과 그 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인솔교수 및 학생들로부터 사실을 확인 중이며, 명확한 내용이 밝혀지는 대로 학생과 교수에게 상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제의 해부학 실습은 지난해 7월 중국 길림대학에서 1주일여 동안 진행됐다. 이 대학 학생 6명 외에도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 등 3개 대학 소속 학생 40여명과 인솔 교수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학생 A(22)씨는 해부학 실습용 시신을 부적절하게 취급한 내용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논란이 됐다. 문제의 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카데바'와 이들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학생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후유증도 잇따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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