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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동태 더 면밀히 관찰"

멀린 美 합참의장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일(한국시간) “최근 북한의 동태를 훨씬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멀린 의장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분명히 과거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제한 뒤 “북한 문제가 큰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이며 북한이 도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멀린 의장은 다만 “만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본인이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특별히 의견을 내놓은 적이 없다”면서 “대북문제에 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한이 어떤 시점에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바탕으로 삼아 조언이나 정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멀린 의장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양의 핵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됐다. 그는 이란이 핵폭탄을 만들 정도로 핵물질을 충분히 가졌냐는 질문에 “솔직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핵무기를 보유한 이란이라는 존재는 중동지역과 전세계에 매우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재 이란이 나탄즈 핵시설을 통해 1,010㎏의 저농축우라늄(LEU)을 확보했으며 우라늄 농축 및 핵무기 제조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멀린 의장은 또 이라크전 결과에 대해 ‘승리나 패배’라고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라크 정부가 자국을 성공적으로 통제할 여건은 갖춰졌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발표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철군계획이 미군 장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도 면밀하게 검토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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