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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사장, 플래그숍에 디지털 입히겠다

■ 한샘, 국내 최대 가구매장 대구범어점 오픈

연면적 9200㎡ 대구범어점 1개 층서 모든 제품 한눈에

수도권·광역시 중심으로 매장 20개까지 확대 계획

단순 가구 구매공간 넘어서 인테리어 영감 얻는 곳으로

강승수(왼쪽 세번째) 한샘 사장이 5일 한샘플래그숍 대구범어점에서 기자들에게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앞으로 한샘 플래그숍의 규모를 더 키우고 오프라인 매장도 디지털화할 계획입니다."

강승수 한샘 사장은 5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홈인테리어 유통매장인 한샘 플래그숍 대구범어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플래그숍 매장 운영 전략을 밝혔다. 이번에 일곱번째로 오픈한 한샘 플래그숍 대구범어점은 연면적 9,200㎡(2,800평)으로,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보유한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강 사장은 앞으로 플래그숍 매장의 규모를 대구범어점보다 더 큰 1만3,000㎡(4,000평) 이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강 사장은 "현재 7개의 매장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20개까지 늘릴 계획인데 앞으로 조성될 매장은 생활용품과 부엌·욕실 매장과 신사업인 건자재 매장의 규모를 더 키워 1만3,000m(4,000평) 이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15~20% 수준의 생활용품 매출 비중도 30~40%까지 끌어올리고 건자재 매출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강 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다. 강 사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고객들도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방문을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디지털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계돼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6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대구범어점은 '단품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한샘이 1997년부터 선보인 플래그숍의 4세대 매장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룸을 표방하고 있다. 1세대 방배점과 논현점, 분당점이 가구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이후, 2세대 잠실점과 부산센텀점은 체험형 쇼핑 공간, 3세대 목동점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구성해 새롭게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진화해왔다. 대구범어점은 1~3세대 매장의 집합체로 신혼부부, 가족 단위 등 고객들의 수요에 맞게 생활 공간 자체를 최대한 제시하려고 노력한 매장이다. 강 사장은 "대구범어점의 경우 기존 여러 층으로 구성된 매장과 달리 한 개 층에서 가구부터 생활용품, 부엌·욕실 제품 등 모든 제품들을 동선에 따라 한 눈에 볼 수 있게 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규모가 큰 만큼 대구범어점을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매만 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들이 제품 구매와 동시에 즐길거리, 쉴 거리도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늘렸다. 매장 내에는 제품 전시는 물론 카페, 수유실, 키즈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보했다.

강 사장은 "고객들이 꼭 가구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즐기고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져갈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도 낮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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