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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제품 대전] "너 많이 예뻐지고 슬림해졌네"… 초경량 노트북 여심 두근두근

LG '그램'·삼성 '노트북9'

무게 1kg 미만… 부담적어

핑크컬러로 여성고객 공략

LG ''그램 14''

삼성 ''노트북9''

"좋은 노트북 좀 추천해 주세요."

졸업과 입학 시즌이 되면 이러한 얘기가 자주 들린다. 최근 노트북 라인업을 보면 제품이 워낙 잘 나와 좋아 보이는 노트북을 대충 골라도 될 만큼 노트북의 평균적인 질이 높아졌다. 자신의 주머니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어떤 제품을 택해도 무방할 듯하다.

그래도 제안을 한다면 여성분을 위한 노트북을 구매할 경우 1Kg 미만의 가벼운 노트북을 권하고 싶다.

채 1㎏이 안되지만 화면 1인치당 무게는 70g에서 77.5g 수준에 불과한 이들 제품을 일컬어 '초경량 노트북'이라 한다. 지난해부터 이 시장을 놓고 노트북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여성분을 위한 노트북 구매 결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벼움'일 것이다.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무겁고 크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의 무게는 대부분 1.6Kg에서 2.2Kg 수준이다. 1.6Kg 노트북도 가벼운 축에 속하지만 여성의 어깨에는 무거운 짐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 각광을 받는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을 여성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과거에 초경량 노트북이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유통됐지만, 최근에는 100만원 미만으로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 노트북의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의 제품이 괜찮다.



'그램'이라는 노트북 브랜드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앞서는 LG전자 제품이 큰 인기다. 14인치 화면 크기인데다 무게는 1Kg 미만이다. 인기 모델인 '그램 14'의 본체 두께는 13.4mm로 애플의 맥북과 유사한 두께를 지녔다. 노트북 무게는 980그램. 프로세서는 인텔 4세대 코어 CPU를 쓰고 i3부터 i7까지 선택 폭도 다양하다. 디자인도 매우 깔끔하다. 기본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투톤 컬러를 쓰는데, 여성 소비자를 위한 '핑크' 컬러 제품도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12.2인치 화면 크기의 프리미엄 슬림 노트북 '노트북9'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의 두께는 11.8mm로 무게는 950그램으로 매우 가벼운 축에 속한다.

특히 '노트북9 2015년 에디션'은 맥북과 마찬가지로 인텔의 코어M 프로세서와 8GB 메인 메모리, 256GB용량의 SSD를 탑재했다. 12인치 WQXGA(2560×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 12.5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을 갖춰 사용성도 뛰어나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무엇보다 소음이 거의 없어 도서관이나 정숙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PC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경량 노트북 중 인기 모델로는 소니 제품도 있다. 소니의 '바이오 프로'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노트북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뛰어난 성능과 가벼운 무게, 깔끔한 디자인 등 삼박자를 갖춘 노트북이다. 11인치형 모델로 프로세서도 인텔 4세대 코어 i5 또는 i7을 선택할 수 있다. 소니 바이오 프로 11의 무게는 870g으로 무척 가볍다.

초경량 노트북 전쟁으로 후발 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HP는 업계에서 가장 얇은 비즈니스용 노트북PC 'HP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제품군을, 에이수스는 키보드 분리 시 750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PC 'T90CHI'를 각각 출시했다. 애플은 기존 애플 제품 중 가장 가벼웠던 맥북 에어 11인치 모델(1.02㎏)보다 가벼운 920g짜리 맥북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시장의 발달로 휴대가 간편한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능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울트라 슬림형 제품 판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트북 시장도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업체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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