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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SK계열사에 첫 외화대출

산업은행이 SKC 미국 현지법인(SKC Inc)에 대한 6,500만 달러의 외화대출을 승인, SK글로벌 사태 이후 SK계열 해외 자회사에 대해 처음으로 여신을 재개했다. 산은 관계자는 25일 “산은이 2,200만달러, 나머지 4,300만달러는 미국 와코비아 은행과 하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이 참여해 총 6,500만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했다”며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2.8%의 가산금리를 더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글로벌 사태 이후 SK계열 해외 자회사에 대한 첫 외화대출 주선”이라며 “앞으로 SK 그룹 계열사의 유동성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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