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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 '실물보다 선명한 프린터' 자랑 - 한국엡손

[글로벌비즈니스] '실물보다 선명한 프린터' 자랑 - 한국엡손「화가가 직접 그린 유화보다 훨씬 더 선명한 복사본」 지난 98년부터 국내에서 프린터를 판매해 온 엡손은 실물보다 더 선명한 프린터를 강조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뚜렷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세이코엡손의 모태는 시계업체로 잘 알려진 일본 세이코 그룹. 현재 세이코엡손은 프린터,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액정 프로젝터 등 정보화상 기기분야에서 리더로 떠올랐다. 엡손은 전세계 프린터 시장의 30%, 일본시장의 50%, 국내에서는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이코엡손의 역사=지난 42년 설립된 시계회사 세이코는 지난 64년 동경올림픽에서 기록측정장치인 「크리스탈 크로노미터 951」의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되면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동경올림픽을 계기로 진출한 분야가 바로 프린터부문. 프린터로 경기결과를 출력해 내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지난 68년 「EP-101」이라는 미니 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출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린터시장 진출과 함께 상호를 세이코에서 세이코엡손으로 변경했다. 엡손(EPSON)이라는 상호는 EP(ELECTRIC PRINTER)와 「SON(아들)」의 합성어다. 계속해서 히트 상품을 내놓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엡손은 지난 80년대초 시리얼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84년 잉크젯 프린터, 93년 마하헤드 프린터 등 잉크젯 프린터 분야에서 잇달아 초고속,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내 영업=한국엡손은 지난 96년 10월 일본 세이코 엡손의 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 지난 98년 삼보컴퓨터로부터 300억원에 엡손 프린터의 한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 직판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프린터,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를 공급하는 한국엡손㈜와 반도체 등을 공급하는 세이코 엡손 한국지점이 투톱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엡손은 독특한광고를 통해 국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실물보다 선명한 프린터라는 컨셉과 함께 광고모델의 마지막 멘트 「엡손」은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머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엡손은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장점을 제대로 인식시키기만 하면 시장점유율 1위는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다』고 밝힌다. 엡손은 6색잉크에 1440DPI 고해상도의 고품질 포토 프린터처럼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포토 프린터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한국엡손은 고품질 포토 프린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엡손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낸다는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870/1270 등의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엡손은 현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0억원으로 한국엡손 청소년 육성재단을 설립, 각종 청소년 단체의 교류 지원, 연수 활동 지원, 장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20: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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