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되며 다시 2,050선 위로 올라왔다.
22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 내린 2,052.64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9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2,050선을 기준으로 등락했지만,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매수세를 높이며 지수는 다시 2,050포인트 위로 올랐다.
현재 외국인은 1,41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730억원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1,110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57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92%)과 의약품(1.60%), 전기가스업(1.16%), 건설업(1.05%)이 1% 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1.11%)와 의료정밀(-0.88%), 금융업(-0.51%)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57%)와 포스코(1.27%), 삼성생명(0.96%), 한국전력(0.91%)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3.96%)와 신한지주(-3.29%), LG화학(-1.12%)은 내리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용등급 하락에 4% 이상 떨어지고 있고 롯데케미칼도 3%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일이화는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에 4% 이상 강세를 기록 중이고 하나투어도 중장기 전망이 밝다는 분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 오른 530.79를 기록 중이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4.49%)와 메디톡스(2.03%), SK브로드밴드(2.01%)이 강세다. 또 취업시즌과 경찰인력 확대 소식에 사람인HR(2.33%)과 윌비스(6.48) 등 일자리주가 크게 뛰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5원 내린 1,06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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