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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입찰담합’대형 건설사 4곳 임원 6명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3일 4대강 건설 사업 공사 입찰 담합에 가담한 혐의로 대형 건설사 4곳의 전현직 고위 임원 6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건설사는 4대강 사업 1차 턴키(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공사하는 것) 공사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등이다. 이들 건설사는 4대강 공사 입찰 시 가격을 조작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건설사 임원 중 가담 정도가 중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기업 임원을 신중하게 선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입찰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대기업 건설사 16곳과 설계회사 9곳 등 총 25개 업체의 사업장 3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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