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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남북 당국회담 뭘 논의하나

[남북경협] 남북 당국회담 뭘 논의하나경협등 각 부문별 구체협력안 도출 남북은 서울에서 고위급회담을 가진 뒤 분야별로 당국간 회담을 추진키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급 회담에서 각 부문별 논의 일정과 의제를 총괄·협의하고 이후 경협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한다는 것이다. ◇고위급회담=내달중 북측에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특사가 서울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남북 당국회담에 앞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포괄적으로 협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남북은 27일부터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어 8·15에 즈음한 고향 방문단 교환 규모와 장소 등을 협의한다. 북측 고위급 인사로는 남북 단독정상회담에 배석한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원장이 유력하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북측의 국가원수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전 답방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회담=고위급 회담에 이어 남북은 경제·사회·문화·체육, 국방 등 분야별 당국회담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앞서 장관급을 수석대표로 총괄적인 예비 조정회담을 갖고 부문별 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후속 당국회담에는 분야별로 실무선에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은 서울과 평양을 번갈아가며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 당국자 회담에서는 경협 활성화를 위한 안정장치의 명문화와 대북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경협재원 마련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정상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경의선 철도 연결과 임진강 수방대책을 비롯 북한 전력난 해소방안도 집중 협의될 전망이다. 국방분야에서는 군사 당국자간 직통전화 설치,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군사공동위 운영 등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체육·문화분야는 올해 시드니 올림픽 공동입장, 내년 세계탁구대회 단일팀 구성, 2002 월드컵 분산개최와 단일팀 구성, 남측 언론사 사장 방북 등이 다뤄진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4: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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