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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 고혈압치료 기본"

페르 룬트 요한센 교수"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입니다. 평상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치료 받지 않으면 하루 아침에 심장질환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위협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화이자 초청으로 방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고혈압 순회 심포지엄을 갖고있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페르 룬트 요한센(Per Lund- Johansen) 교수는 고혈압치료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요한센 교수는 "한국성인의 25%가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꾸준히 치료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환자의 30%에 미치지 못한다"며 "협심증, 심근경색증, 동맥경화, 뇌졸중 등 고혈압의 심각한 합병증에 대해 환자들이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요한센 교수는 '고혈압 치료에서 알파차단제의 역할' 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선택적 알파-1수용체 차단제는 최근 고혈압 치료에 있어 그 약효와 안전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알파수용체차단 고혈압 치료제는 개발 초기에 나타났던 부작용 때문에 그 동안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사용하기를 꺼려왔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알파수용체차단 고혈압 치료제들은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혈중 지질개선, 비뇨기계치료 등 부가적인 치료효과까지 있어 고혈압치료의 1차 선택 약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가 이번에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는 '카두라 XL 서방정'. 기존 알파 차단제에 비해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서방정이어서 하루 한번 복용으로도 약물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 요한센 교수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금주 금연 소식 등 생활습관 개선은 고혈압 치료의 기본"이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경우 평소 걷기를 생활화하거나 주말 등산 등을 실천할 것"을 조언했다. 요한센 교수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노르웨이 베르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심장학과 고혈압에 대한 270 여 개 논문과 고혈압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출판했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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