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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다양한 연극 선보인다

'동물아카데미' 내달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신나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시킬 동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한민국 동물학교가 주관하는 ‘2005 동물 아카데미(www.anikingdom.com)’가 오는 2월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에 선보이는 동물들은 동물원의 ‘늘어진’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다양한 동물들이 펼치는 이색 극이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동물들의 대 반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연극에선 ‘콩쥐팥쥐’ ‘선녀와 나무꾼’ 등 우리의 전래동화를 반달곰, 오랑우탄, 원숭이, 닭 등이 직접 꾸민다.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습의 장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있던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참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학습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희귀동물 대 탐험전’에선 알비노 원숭이, 킹코브라, 뿔 달린 개구리 등 50여종 100마리의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직접 보면서 만져 볼 수도 있는 체험 학습 기회도 마련했다. 공연은 하루 3회며 관람료는 1만 2,000원. 문의 (02)45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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