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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기업] 세정, 패션브랜드 글로벌 공략 박차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세정그룹 본사 전경. 세정그룹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정그룹

지난해 창립 40돌을 맞은 세정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 여러 패션 브랜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세정그룹은 지난 2012년 그룹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매출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동안 센터폴, 헤리토리, 피버그린, 디디에두보 등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는 등 세정그룹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매출에도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 있는 인디안 매장을 패션 유통 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 for Our Work&Life Balance with INDIAN)'로 전면 개편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뿐만 아니다. 세정그룹은 지난해 FW시즌에 영국의 클래식한 정통성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재해석한 젊은 감각의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 '헤리토리 골프(HERITORY GOLF)'를 새로 선보이고 30~40대 젊은 골퍼들을 위한 트렌디한 골프웨어를 통해 다른 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헤리토리 골프'는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며 활동적인 레저 생활을 즐기는 30~40대 고객을 타깃으로 백화점 위주의 고가 골프웨어가 아닌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모두 충족하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로 이뤄져 있다.

세정그룹은 올해 전국의 웰메이드 매장 70개점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세정그룹의 변화는 박순호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박순호 회장은 평소 "글로벌한 세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혁적인 생각의 변화에 따른 철저한 실행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외형성장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내실이 중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 동안 내수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만 전개한 세정그룹은 전개하는 주요 브랜드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외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까지 진출할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올 한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각 지역과 브랜드 특성에 맞게 직매매 방식과 라이선스 방식 그리고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 반드시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창업 이후에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든 1986년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세정그룹은 지금까지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뻗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5월 패션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한 세정그룹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은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물품 지원 사업 등을 펼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세정그룹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기업부문 최고의 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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