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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분할매수 펀드

기간·가격 분산전략으로 주식비중 확대<br>추가불입 불가능·적립식투자도 허용안돼


최근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발 재정위기 불안으로 전 세계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그리스의 긴축 재정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유로연합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20억 유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이 6월말로 종료된 뒤 3분기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어떻게 발표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3분기 경제지표 등이 발표되면서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경우 더블 딥(Double Dip)이나 소프트패치(Soft Patchㆍ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본격적인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가 제기될 것이고, 어떠한 경기 부양책이 나올지는 지금 속단하기 힘들다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 5월2일 역사적인 최고점인 2,228.96포인트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지난 3월22일 2,000포인트를 돌파한 이래 저점인 6월20일 2,019.65포인트 바닥을 확인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사항은 주가지수의 저점과 고점에 있는 것 같다. 조정을 받는다면 어느 선까지 하락하느냐와 상승한다면 얼마까지 상승할 것인가를 가늠하기에 분주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저점과 고점을 예상한다는 게 신의 영역이라 시장을 이기려는 생각 보다는 시장에 순응하는 전략이 마땅하다. 이런 변동성장세에 대처하기 위한 분할매수펀드를 소개한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스마트업 플러스(Smart Up Plus) 포커스포트폴리오' 펀드의 경우 국내 주식형 펀드처럼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감안해 기존 분할매수펀드의 분할매수 기간보다 짧은 시간 내 주식비중을 최대 90%까지 편입하는 걸 운용전략으로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신규 가입때 주식편입 비율을 최초 투자원금의 40% 수준으로 편입하고 최초 설정일로부터 1개월 시점에 10%씩 주식비중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간분산전략을 사용한다. 또한 설정시점이 아닌 매월 시점 대비 3% 이상 시장이 하락하면 5%씩 주식비중을 확대함으로서 가격분산전략도 병행하여 사용한다. 이런 전략을 구사해 운용기간 중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아 가격분산전략이 없더라도 5개월 내 주식비중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게 된다. 동종 유형의 펀드들은 추가형(추가 불입이 가능)이 아닌 단위형(추가불입 불가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적립식투자도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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