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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디카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아엠아이테크, 니콘 등과 30만弗 이상 수출계약


산업용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인 아엠아이테크가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아엠아이테크는 최근 일본의 현미경 선두업체인 올림푸스와 니콘 등 대기업들과 3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으며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독자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등에 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시장을 확보해놓고 있어 국내외시장을 합해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고해상 CCTV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1ㆍ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50%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가도를 타고 있다. 아엠아이테크의 산업용 디지털카메라(사진)는 미세동작과 고화질 영상이 필요한 첨단산업현장과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읽어내야 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주차단속시스템, 과속감지카메라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반도체 제조 및 검사 공정에서 불량품을 잡아내고 시속 200㎞ 이상의 속도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종전의 저해상도 아날로그 카메라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이엠테크는 앞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삼아 산업용 카메라시장의 10배 수준을 웃도는 보안용 카메라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최일상 대표는 “장기적으로 600억~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의료장비, 군사장비, 항공산업, 적외선카메라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사용되는 초정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산업용카메라도 디지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해 일찌감치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10년 가까이 시장에서 직접 부딪쳐 온 경험과 해외시장에서 쌓아올린 신뢰는 남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에선 아엠아이테크의 원천기술 개발로 수입제품 한 대당 500만원을 웃돌던 가격을 150만~200만원선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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