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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발전부문 수주 모멘텀"

삼성證 "4분기 목표치 달성 무난…내년 1분기까지 지속"


발전 부문 신규 수주 증가로 두산중공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0일 두산중공업의 발전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수주 모멘텀이 내년 1ㆍ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이 최근 오만과 UAE에서 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4ㆍ4분기 목표치인 2조3,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 마진이 담수 부문보다 훨씬 높은 발전 부문의 비중이 지난해 37% 수준에서 올해 60%로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시장도 중동 위주에서 아시아ㆍ미국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ㆍ4, 3ㆍ4분기 주요 공사 프로젝트의 매출지연이 4ㆍ4분기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1,47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사업가치와 자회사 가치 증가 등을 반영해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현주가보다 20% 정도 높은 5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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