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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5파전… 한동우 연임 유력

회추위 쇼트리스트 확정

신한금융그룹 회장추천위원회가 한동우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서진원 현 신한은행장 등 내부인사들로 구성된 '쇼트리스트(면접 대상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

현재로서는 결국 한 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홍 전 사장, 이 전 부회장 간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서 행장은 전·현직 안배 차원에서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지만 연임 의지를 밝힌 한 회장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라도 고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쇼트리스트가 확정됨에 따라 회추위 사무국은 후보자들에게 인터뷰 일정을 통보했다. 아울러 평판 조회도 실시했다.

회추위는 다음주에 있을 인터뷰에서 단수 회장 후보자를 선정하며 12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결정된다.



인터뷰에서 박빙의 결과가 나오면 5차 회의를 열어 최종 회장 후보자를 뽑으며 이사회는 19일로 자동 연기된다.

지난 2010년에는 한 회장과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김병주 서강대 교수, 최영휘 전 신한금융그룹 사장 등 4명이 쇼트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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