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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공사, 은행권서 2兆 차입

예금공사, 은행권서 2兆 차입자금 전액 제일은행 풋백옵션 지원자금 투입 예금보험공사가 총 2조원 안팎의 자금을 은행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 자금은 전액 제일은행 풋백옵션 지원자금으로 활용된다. 6일 예금보험공사 및 금융계에 따르면 예보는 오는 14일 투입 예정인 제일은행 풋백옵션 지원자금을 국민·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2조원 가량을 대출받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자금 차입을 요청했으며 이중 일부 은행이 대출을 결정해 은행권에서 조달 가능한 자금은 2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별로는 한국종금 대주주인 하나은행이 1조원을 대출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달 예보의 서울보증보험·영남종금 증자자금 1조원을 지원했던 국민은행이 5,000억원을 추가 대출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미은행도 4,000억원을 대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다. 대출금리는 연 8.3~8.4%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각각 2,000억원의 대출요청을 받은 외환·신한은행은 아직 대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으며 주택은행은 예보에 대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보는 제일은행 풋백옵션 지원에 소요될 자금 2조7,000억~3조5,000억원을 전액 은행권에서 차입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은행이 대출 불가를 결정함에 따라 부족한 자금은 현재 남아 있는 3조1,000억원 안팎의 가용자금 중 일부를 동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예보의 대출자금 사용용도가 불투명하다는 내부 지적이 있는데다 만기 때 전액 현금으로 상환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아 대출을 꺼리는 은행들이 있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9: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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