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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통큰 배당'… 40% 늘려 3조

1주당 1만9500원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배당을 40% 확대한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주식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한 데 이어 SK하이닉스가 4년 만에 배당을 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 우선주 1주당 1만9,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45%, 우선주 1.88%이며 배당금 총액은 2조9,246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3년 기말 현금배당금 총액(2조1,600억원)에 비해 35%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중간배당금(754억원)을 합한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2013년 2조1,569억원에서 지난해 2조9,999억원으로 39%가량 늘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배당확대를 요구하고 정부 또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배당금을 늘리라고 주문하면서 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각각 54%와 43% 늘린 3,000원과 1,000원으로 책정했고 SK하이닉스는 201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실적이 개선된 LG전자도 배당금을 2배로 늘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5조2,900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0.24% 증가했다. 매출액은 52조7,300억원으로 11% 늘었다. 2013년 4·4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36.37%와 11.04%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조2,100억원과 25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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