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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특집] 쌍용양회

쌍용양회는 지난해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경상이익 흑자를 통해 재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총력경영으로 흑자달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세웠으며, `10% 더 하고 10% 줄이는 운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원가절감 노력을 더울 기울여 독보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한 `생산부문 효율화추진 TFT`를 통해 부문별로 추진돼오던 원가절감 활동을 전사적인 부문횡단형 활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손익개선 방안을 포함한 부문별 운영계획을 별도로 세웠으며, 비수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 손익구조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환경ㆍ안전ㆍ품질ㆍ설비 관리를 통합ㆍ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쌍용양회는 아직 미미한 수준인 특수시멘트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수시멘트가 시멘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에 불과하지만,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쌍용양회는 현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경남도 신포에 건설중인 경수로형 원전에 5종(내황산염)시멘트를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인천LNG저장시설 공사에도 4종(저열포틀랜드)시멘트를 공급하고 있다. 명호근 사장은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틀을 세우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며 "경상이익 흑자전환을 꼭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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