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서울∙수)은 5전4승을 기록 중인 서울경마공원 대표 2세마. 2세 대상경주인 지난 과천시장 배에서 2위를 20m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뒀다. 500㎏의 당당한 체구로 부마인 메니피로부터는 좋은 골격을, 모마인 '서미트파티'로부터는 강력한 스피드를 물려받았다. 5전 4승(승률 80.0%, 복승률 80.0%).
판타스틱재즈(부경∙수) 역시 메니피의 자마다. 데뷔 초기 3연승을 기록한 후 2세 대상경주인 경남신문 배에서 3위에 머무르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직전 대회의 실패를 거울 삼아 지구력을 보강했다. 소속 조의 김상석 조교사는 판타스틱재즈의 모마인 '소너러티재즈'의 자마 여럿을 우승시킨 바 있다. 4전 3승(승률 75.0%, 복승률 75.0%).
야풍(부경∙수)은 직전 경남신문 배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량 향상을 보여줬다. 부마 메니피의 큰 체구를 물려받아 540㎏대의 거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워가 일품이다. 상대마들이 대부분 순발력을 주 무기로 하는 가운데 야풍은 강점인 추입력으로 이변을 노린다. 5전 2승, 2위 2회(승률 40.0%, 복승률 80.0%).
라피드불릿(서울∙수)은 복병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고루 갖춰 직전 1,300m 경주에서 기존 강자들을 물리치고 10m 이상의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3전 2승(승률 66.7%, 복승률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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