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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덕단지에 원료의약품 공장 준공
입력2010-12-19 14:16:04
수정
2010.12.19 14:16:04
이재용 기자
SK가 신약개발에서 핵심 원료 역할을 하는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대덕 연구단지에 짓고 원료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SK는 이 공장 준공으로 내년에 원료의약품 판매로 매출이 지금보다 60% 증가한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원료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합성과 분리, 정제, 건조 등 모든 공정을 저온 연속반응 시스템으로 구축해 연간 100톤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특히 원료 의약품 생산 효율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국제적 수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SK는 전망하고 있다.
SK는 또 미국의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판매 예정인 당뇨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오는 2012년부터 이 신약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지난 2000년 원료의약품을 담당하는 사업부를 설립,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와 심혈관 치료제의 중간체 등 원료의약품 40여종을 생산해 화이자 등 세계 유명 제약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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