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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이달의 IOP 기업-씨그널정보통신

공공시설 유·무선 통신시스템 잇단 수주<br>기관별 통신망 안정화에 주력<br>스마트기기 관련 개발도 박차<br>전신주에 와이파이 설치 추진


씨그널정보통신 직원들이 경기 남양주시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기지국 시험 및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에 나선다. /사진제공=씨그널정보통신


"2012년에는 현재 400억원에 불과한 매출액을 500억원으로 늘리겠습니다."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강호덕 씨그널정보통신 대표는 앞으로 2년 안에 매출액을 25% 성장시키고 이후에도 연평균 10~15%의 두 자릿수 성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상장이 이러한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보급, 방송ㆍ통신융합 추세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통신사업시장에서 새로운 전문인력 확보는 앞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 요소다. 강 대표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얻는 기업공신력, 인지도 등을 활용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미래 통신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를 근거로 한 것이다. 유ㆍ무선 통신 솔루션 기업인 씨그널정보통신은 공공ㆍ민간시설 등에 유ㆍ무선 통신 시스템 및 통신망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시설에 설치된 유ㆍ무선 통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서비스를 공급한다.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의 경우 주로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지하철공사,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ㆍ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무선인터넷(와이파이ㆍWi-F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관련 설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량의 급증으로 트래픽 과부하 해소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하면서 KT, SK텔레콤 등 대형통신사와 함께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신주에도 설치할 수 있는 와이파이 장비도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해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통신망 구축사업 역시 씨그널정보통신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방송ㆍ통신융합산업의 성장과 이동통신서비스의 4세대(4G) 전환 등에 따라 통신망 확충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사업 부문도 앞으로 연 평균 10~11% 가량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KT, 한국전파기지국, 군(軍) 등이 주요 고객으로 씨그널정보통신은 특히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조만간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단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기술표준 제정 및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방송ㆍ멀티미디어 사업은 씨그널정보통신이 비교적 최근부터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부문이다. 올 들어 지난 3ㆍ4분기까지 이 부문 매출만 121억원을 기록해 다른 사업부문의 매출 규모를 이미 앞질렀다. 씨그널정보통신이 방송ㆍ멀티미디어 산업에서 주로 담당하는 사업은 케이블방송용 전송 장비 최적화, 방송통신융합 솔루션 지원, 케이블 모뎀 판매,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판매 등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할 전문인력도 주로 이 부문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신규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신기술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사업이 1차 고려 대상이다. 이미 지능형 전기계량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통신시스템, 에너지 관리 자동화 시스템, 통신망 이용한 전지 중앙 집중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신규사업엔 진출한 상태다. 내년엔 추가적으로 2~3개 정도의 사업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규모를 지난 해와 비슷한 400~41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난 해엔 2008년에 이월된 실적이 다수 포함된 만큼 실질적으론 매출 증가와 같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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