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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합, 국내 조합 중에선 최초로 기술연구소 출범

중소기업 권익협의체 기능 뛰어넘어 기술발전에 기여

초대 연구소장에 백승도 전 한전경기본부장 영입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4일 협동조합 중 국내 최초로 부설 전기기술연구소를 설립,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조합은 전기공업제품 수요기업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로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소기업기술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기기술연구소를 새로 조직,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전기기술의 사업화 및 보급을 확산시키고 중소·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간 역량강화를 위한 첨단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산·학과 연계시켜 수요업체가 요구하는 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조합은 또한 조합원들의 현장기술지도는 물론 기술진에 대한 교육강화,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기술개발의 애로요인과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조달 등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연구도 병행해 대정부 건의 등에 연구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합은 한국전력경기본부장을 역임했던 백승도 전 한국전력 본부장을 영입하는 한편 조합의 기능을 공동구·판매 고유기능에서 한걸음 진보시켜 연구분야에 비중을 강화시키는 등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백승도 초대 기술연구소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학사 석사 박사) 출신으로 전기기술 분야에서 탁원할 연구업적을 지닌 전기분야 전문엔지니어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선진형에 독보적인이면서 획기적인 기술개발 문제로 기술진 확보와 생산·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당면과제를 풀어줄 수 있고 조합원사의 기술용역이나 대정부 건의 등에 기여하고 조합원사들의 권익에 대한 파이가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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