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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 챔피언 콘타도르 '인간승리'

뇌수술 받으며 죽음의 위기 넘기고… 투르드프랑스 94번째 챔피언 등극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25ㆍ디스커버리채널)가 23일간 3,553.9km에 걸친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투르 드 프랑스)의 94번째 챔피언이 됐다. 콘타도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쿠시스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146km에서 열린 제20구간까지 종합집계에서 91시간26초를 기록, 호주의 카델 에반스(30ㆍ프레딕토르-로토)와 팀 동료인 미국의 리바이 라이파이머(34)를 각각 23초와 31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콘타도르는 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과 닮은 꼴이다. 암스트롱이 은퇴하기 전까지 뛰었던 디스커버리채널 소속이며 고환암을 이겨냈던 암스트롱처럼 그도 2004년 레이스 도중 뇌출혈을 일으켜 핏덩어리를 제거하는 뇌수술을 받으며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이듬해 투르 드 프랑스에 처음 참가해 31위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지만 지난해 대회에는 직전 도핑스캔들로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고 나중에야 혐의가 벗겨졌다. 최근 10년간 가장 젊은 우승자로 기록된 콘타도르는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고 암스트롱은 “우리는 스페인 사이클과 세계 사이클의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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