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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단신] 아이디병원, 수술전 가상시연 프로그램 도입

■ 수술전 가상시연 프로그램 도입 아이디병원은 안면 비대칭환자의 양악수술 전에 피부, 근육 등의 연부조직까지 예측해 정확한 수술계획에 도움을 주는 '양악수술 가상시연 프로그램(CASS)'을 최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면 비대칭환자에게 미리 가상에서 수술을 시연하고 수술결과를 보정해 3차원적으로 가장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최상의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이 결과를 이용해 수술보조 기구(웨이퍼)를 제작함으로써 수술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중증 안면 비대칭환자에게 가상수술을 통해 수술계획을 세우면 3차원적인 움직임과 수술 후 연부조직과 턱 관절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실제 수술결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개소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유방암ㆍ갑상선암 환자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기존 유방센터를 확장하고 갑상선 센터를 신설했다. 어린이병원 별관 2~4층에 자리잡은 센터는 약 1,180㎡ 규모로 갑상선암과 유방암에 대한 검사ㆍ진료뿐 아니라 수술흉터 최소화, 발성기능 보존, 유방재건ㆍ정신건강ㆍ건강관리ㆍ재활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 "LED,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명남ㆍ김범준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조명이나 전광판 등에 쓰이는 LED(light emitting diode)가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의료진은 이런 실험결과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실험용 쥐를 LED로 쬐면서 치료한 결과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세부적인 조직검사에서는 표피의 부종감소, 염증 세포수 감소, 경피 수분 손실량 감소 등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늦을시 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늦게 치료를 시작할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질병 발병 후 2년 내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 비해 치료 시작까지 2년 이상 걸린 환자에서 심혈관계질환 질환 발생비율이 7% 가까이 높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심승철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40%가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한다"며 "질병 발생 후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질환이 잘 관리될수록 동반질환 발생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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