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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5억명, 하루 1弗로 연명

전세계 15억명, 하루 1弗로 연명전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4분의 1인 15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 가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1일 발표했다. ILO는 이날 연례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 전세계 빈민은 2억명이 늘어났으며 이들은 주로 사하라사막 이남과 동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구 3분의 1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고 있고 성인중 30%가 문맹이며 인구 30%가 음료수를 접하지 못하고 있고 5세 미만의 어린이 30%가 정상 체중 이하이다.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인구 40% 이상이 빈곤 속에 살고 있으며 그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또 전세계 실업자 1억5,000만명 가운데 4분의 1만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비공식 임금 소득자와 자영업자를 포함, 개도국 노동자들 대부분이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보호가 확대되도록 깊은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연합입력시간 2000/06/21 17: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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