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로버츠24언더 대회최소타 우승

로버츠24언더 대회최소타 우승최경주 5언더 공동47위 노장 로렌 로버츠(45·미국)가 미국PGA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는 합계 5언더파 공동4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로버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위스컨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GC(파71·6,7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프랭클린 랭엄을 무려 8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24언더파는 종전 대회 최소타 기록을 4타나 경신한 스코어다. 이 대회 우승으로 75년 프로에 입문한 로버츠는 시즌 첫 승을 거뒀으며, 지난 96년에 이어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통산 7승째. 그동안 올시즌 최고 성적은 마스터스 3위, US오픈 8위였다. 특히 로버츠는 이 대회에서 「장타자만이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의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259.6야드로 미국PGA투어의 이 부문 랭킹은 공동92위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웬만한 아마추어 골퍼들보다 더 짧게 나가는 거리다. 그러나 로버츠는 대회 최소타 기록(종전 20언더파 264타·99년 카를로스 프랑코)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2위와 8타차로 승리를 이끌어 최다차(종전 6타·88년 켄 그린) 우승기록을 경신하는 빅쇼를 연출했다. 물론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20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참가차 대거 불참했지만 「퍼팅의 달인」 로버츠는 짧은 드라이버 샷을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PGA 정상에 우뚝 섰다. 전날 공동55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4개, 보기2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래리 린커 등과 동률을 이뤘다. 최경주는 데뷔 첫 해인 올해 지금까지 17개 대회에 출전, 9번 컷오프 통과했고 최고 성적은 3월 도럴 라이더컵에서의 공동21위였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7:38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