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30% 높인 403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앱스토어 시장 공략을 강화해 해외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00억원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컴투스는 20일 2010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7.1% 증가한 40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두 배 이상 증가한 120억원과 118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컴투스는 지난해 46억원(연결기준)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액을 107억원으로 높여 해외 매출 비중을 14%에서 2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매출목표 증가분(86억원)의 70%에 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올해 ▦애플 앱스토어용 16개 ▦안드로이드용 10개 ▦삼성전자의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용 10개 등을 출시, 오픈마켓 시장에 대한 공략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에서는 게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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